한국 아동 예방 접종률, 미국보다 최대 19%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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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9명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백신 접종률은 미국·영국 등 주요국보다 높았고, 일부 백신은 최대 19%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질병청은 "1세 접종률이 낮아진 것은 2023년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접종 횟수가 2~3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세 아동의 주요 6종 백신의 예방 접종률은 미국· 영국·호주 등 해외 주요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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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9명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백신 접종률은 미국·영국 등 주요국보다 높았고, 일부 백신은 최대 19%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질병관리청이 28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어린이 예방 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령별 완전 접종률(정해진 시기 안에 백신 접종 완료한 비율)은 1세(2023년생) 93.3%, 2세(2022년생) 93.6%, 3세(2021년생) 88.7%, 6세(2018년생) 89.4%였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2세 접종률은 0.7%P 올랐지만 1세(-3.1%P)와 3세(-0.5%P), 6세(-0.4%P)는 소폭 하락했다. 질병청은 “1세 접종률이 낮아진 것은 2023년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접종 횟수가 2~3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맞아야 할 백신 횟수가 늘면서 기간 안에 다 맞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다는 것이다.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제외하면 1세 완전 접종률은 96.2%로 1년 전(96.4%)과 비슷했다. 지난해 1세 아동의 로타바이러스 접종률은 94.2%로 국가사업 도입 전(89.0%)보다 5.2%P 높았다.

2세 아동의 주요 6종 백신의 예방 접종률은 미국· 영국·호주 등 해외 주요국보다 높았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한국이 95.4%로 미국(76.8%)보다 18.6%P 높았다. 호주는 92.7%, 영국은 89.1%였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뇌수막염, 후두개염, 폐렴, 관절염 등을 유발한다.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은 한국 95.1%, 호주 91.9%, 영국 92.9%, 미국 79.3%다. 디프테리아는 인후, 코나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신경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상풍은 상처에 침입한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사람의 신경에 이상을 유발하며,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구균의 경우 한국 96.3%, 호주 94.4%, 영국 88.7%, 미국 80.7% 등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력 형성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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