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아린 "'오마이걸'인줄 몰랐다는 반응에 기분 좋았죠"
![배우 아린 [ATR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yonhap/20250728161444514nebg.jpg)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의 주인공 현흡은 외롭고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남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붉은 선, 'S라인'(성관계를 한 사람을 잇는 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지만 이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없이 집에 틀어박혀 홀로 산다.
어릴 적 가족을 표현한 그림에 이모와 아빠 사이를 잇는 붉은 실선을 그렸다가 가정이 파탄 나자 그에 따른 충격으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된 것이다.
현흡을 연기한 가수 출신 배우 아린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롭고 어두운 모습을 가진 인물이다 보니 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현흡을 보고 오마이걸 아린인 줄 전혀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는데, 제가 이 인물을 잘 표현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로 아린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현흡의 모습을 새롭게 다가올 만하다.
오마이걸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였다면 드라마 속에서는 어둡다 못해 음침한 캐릭터로 나온다. 헤어스타일도 아무렇게나 집에서 가위로 자른 듯한 짧은 더벅머리에, 피부는 창백하고 잡티가 드러나 보이는 모습을 강조했다.
아린은 "감독님이 현흡에 대해서는 확고하게 생각해 둔 이미지가 있었다"며 "머리는 언제든지 다시 붙일 수 있으니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소재의 'S라인'을 찍으면서 아린도 새롭게 경험한 장면이 많다고 했다.
그는 "옥상에서 친구들과 싸우는 장면, 수중 촬영 등은 새롭게 시도해본 것들"이라며"이번 작품을 통해 장르물이나 새로운 캐릭터에도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 속 현흡(아린 분) [웨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yonhap/20250728161445706llgx.jpg)
'S라인'은 올해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작품으로 초청받았고,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아린은 "칸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S라인'이라는 좋은 작품 덕에 닿을 수 있게 됐다"며 "현지에서 시사회 후 손뼉을 쳐주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 꿈 같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도 새롭게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번에는 'S라인'과 정반대로 밝고 사랑스러운 인물을 연기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또 무대에서는 가수로 동시에 활동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오마이걸 활동과 연기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병행할 생각이에요. 팬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또 팀으로도 단단해지려고 해요. 이제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10년 후에 돌아봤을 때 아쉽지 않을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he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종합2보) | 연합뉴스
- [월드컵] 홍명보 출입금지에 살해위협까지…경찰도 예의주시(종합) | 연합뉴스
- 80년 계엄, 김종필 불법구금…장녀에게 1억4천만원 국가배상 | 연합뉴스
- 아파트 단지서 스윙카 탄 초등생들 차량과 충돌…2명 중상(종합) | 연합뉴스
- 코스피 150배·삼전닉스 50배에 뭉칫돈…"무법지대 도박판" | 연합뉴스
- 장기하, '18세 연하' 배우 윤가이와 열애…"'SNL 코리아' 인연" | 연합뉴스
- 1조원대 사이트 운영자까지…경찰, 사이버도박 2천여명 집중 검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투자자 그랜섬 "비트코인, 소리없이 서서히 사라질 것" | 연합뉴스
- 美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 연합뉴스
- [쇼츠] 베이징 108층 초고층 빌딩에 경비행기 충돌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