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기업 루미엔, 경북도-구미시와 5000억원 투자 협약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5. 7.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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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품 기업인 루미엔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과 유리기반 테스트소켓 등을 제조하는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차세대 반도체 환경에 핵심부품으로서 양산에 성공한 적이 없는 반도체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기업인 루미엔의 투자 유치는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구미시가 미래 선도형 신생 응용소재·부품 산업시장을 선점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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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응용소재 ‘반도체 유리기판’ 분야
그동안 상용화 및 양산된 사례 없어
독자적 기술우위 바탕 양산체재 구축
청년 기술 인재들 의기투합해 창업
28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 구미시, 루미엔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
반도체 부품 기업인 루미엔이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에 5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과 유리기반 테스트소켓 등을 제조하는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루미엔은 지역 청년 기술 인재들이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유리기판을 이용한 유리기반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의 기술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6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협약에 따라 루미엔은 올해 12월 시제품 테스트 및 양산라인 설계를 시작해 2030년까지 5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23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유리기판은 고성능 반도체의 고집적화·고속화·미세화·저전력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세라믹 반도체 패키징 소재의 처리 속도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신생 응용소재 시장에서 통계상으로는 상용화 및 양산된 사례가 존재하지 않는 미개척 분야다. 코닝, 앱솔릭스, 삼성전자 등 주요 세계적 기업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어 성장 잠재성이 큰 산업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루미엔는 젊은 엔지니어들이 수년간 노력한 결실로 유망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로 인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유리 기판을 이용한 유리 기반 인터포저 및 테스트 소켓 관련 기술을 통해 시제품 검증 등 상용화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다. 전 제조공정을 자체 내재화한 수직 계열화 체계도 갖췄다.

이번 투자는 그동안 관련 제품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던 만큼 독자적인 기술우위을 바탕으로 양산체제를 구축한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미시는 구미반도체특화단지의 기존 반도체 기업들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구미반도체특화단지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루미엔의 이번 투자는 구미를 글로벌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차세대 반도체 환경에 핵심부품으로서 양산에 성공한 적이 없는 반도체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기업인 루미엔의 투자 유치는 구미 반도체특화단지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며 ”구미시가 미래 선도형 신생 응용소재·부품 산업시장을 선점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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