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도입되면 ‘카드’ 사라지나?”…결제 방법 대전환기 도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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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지급결제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최근 힘을 받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적 제도나 규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법적 제도나 규정 정비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하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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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과정서 선제적 역할 확보”
전문가 “신뢰성, 인프라 구축 관건”
![스테이블코인 (PG)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k/20250728160603297jpoa.png)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8개 전업 카드사들은 오는 30일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 발족식을 진행한다.
TF는 이 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과정에 있어 카드사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 전환기 속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지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활성화되면 카드사나 전자지급결제대행(PG) 등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상점 주인이 직접 결제할 수 있어 카드사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협회 측은 “국내 카드업계는 하루 평균 약 3조원 이상의 결제대금을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카드사들의 노하우를 활용하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흥행에서 분명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겸영업이나 부수업 항목으로 추가하는 안도 거론할 전망이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명시된 업무만 할 수 있다.
협회는 “카드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듯한데, 이번 TF 활동은 이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스테이블코인 운영거래에 카드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당국에 어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mk/20250728160604562ucbo.png)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SHCw·SKRW’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8건의 상표를 카드사 중 가장 먼저 등록했다. 이후 KB국민카드도 KBCSTB 등 35건, 우리카드 역시 STBWC 등 9건을 출원했다.
롯데카드는 ▲원빗 ▲케이토큰 ▲로카머니 등 12개의 브랜드명 상표, ▲WONBIT ▲KTOKEN ▲LOCAMONEY 등 24개의 티커 상표권 등 총 36건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BC카드와 현대카드도 각각 5건, 51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적 제도나 규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법적 제도나 규정 정비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하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에 일부 공감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기반 구축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제언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신용카드학회장)는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자산이란 측면에서 보면 거래비용 효율화를 통해 지급시장 거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본다”면서 “다만 가맹점에서 이 결제 수단에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 또 인프라 구축에 드는 시간·비용은 얼마나 될 것인지 등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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