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슬라 효과에 ‘7만전자’ 회복···약 11개월만

삼성전자가 28일 테슬라로부터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해 7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83% 오른 종가 7만4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7만원 선을 회복한 건 지난해 9월 4일(7만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165억달러)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공시에서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거래 상대방이 비공개됐으나 이후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임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공개했다.
이어 “테슬라가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 것을 허용하기로 삼성이 동의했다”며 “내가 직접 진전 속도를 올리기 위해 생산 라인을 둘러볼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추가로 올린 답글에서 “165억달러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남매 육아 전업주부 아빠’ 만나보실래요?… 다큐 ‘반칙왕 몽키’가 선보이는 새로운 돌봄
- [한용현의 노동법 새겨보기](61) 이러려고 만든 노란봉투법이 아닌데
- [박성진의 국방 B컷](57)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제2의 쇄빙선’ 될까…‘친유럽 정서’ 넘으
- ‘문재인 최측근’ 이호철 “조국 지지···김용남, 우병우 사단에서 어떤 역할 했는지 밝혀야”
- [전성인의 난세직필](50)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과 ‘코즈 정리’
- ‘뉴이재명 VS 친문’ 헤게모니 대결의 끝은?···경기 평택을 성적표가 가른다
- 민주 ‘조국 지지’ 친문 이호철에 “해당 행위”
- “말 잘 하고 지적 잘 한다” “음모론 싫어하고, 관심 많이 원한다”…천하람, 스승의날 이준석
- 이명박이 “마음속 스승”이라는 오세훈···“청계천 복원사업 인사이트 줘”
- [오늘을 생각한다] 전쟁 희생자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