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종점 홍대입구역 위치 바꿔라” 마포구,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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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현재 추진 중인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의 종점인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예정) 위치를 계획된 곳보다 400m쯤 남서쪽으로 이전하라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마포구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사업 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 등 관계기관에 111정거장 역사를 홍대입구역 사거리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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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현재 추진 중인 광역철도 대장홍대선의 종점인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예정) 위치를 계획된 곳보다 400m쯤 남서쪽으로 이전하라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다. 정부는 올해 중 착공해 2031년 개통할 계획이다. 대장신도시에서 출발해 강서구를 거쳐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상암동을 거쳐 홍대입구를 잇는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종점인 111 정거장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레드로드 구간에 설치된다. 마포구는 이 장소에 대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52%가 방문하는 대표적 관광지로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면서 “거리 공연(버스킹)과 각종 행사가 집중되고 유동 인구가 많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외부 업체에 계획된 장소에 광역철도 역사가 들어설 경우 보행 안전과 교통 운영, 상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용역을 맡겼다. 검토 결과 역사가 설치되면 보행 흐름이 심각하게 정체되고, 연말·연시나 핼러윈 축제 때에는 인파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사 중 소음과 진동, 출입 제한으로 인근 상가 영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마포에 따르면 지역 상인과 주민들, 홍대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역사 위치를 변경하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용역 업체는 대안으로 111정거장을 홍대입구역 사거리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당초 계획된 장소보다 남서쪽으로 400m쯤 떨어져 있다. 이곳은 보행 흐름이 효율적으로 분산되며, 공사 피해 우려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역사 예정지는 현재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계획대로 역사와 진·출입구가 설치되면 마포구가 조성한 문화 관광 인프라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게 마포구 설명이다.
마포구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사업 시행자인 서부광역메트로 등 관계기관에 111정거장 역사를 홍대입구역 사거리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역사 위치는 주민 안전과 지역 상권, 도시 공간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향후 실시계획 승인 과정에서 구의 입장이 반드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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