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겪은 국민께 사과”…환자단체 찾은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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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정(醫政) 갈등 1년 5개월 만에 환자단체를 찾아 의료 공백에 대해 사과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집단 사직하고 환자 곁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를 논의 중이다.
앞서 전공의들은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해 파업했고, 지난해에도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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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재발 방지 대책 필요”


전공의들이 의정(醫政) 갈등 1년 5개월 만에 환자단체를 찾아 의료 공백에 대해 사과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집단 사직하고 환자 곁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를 논의 중이다. 환자들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불편을 겪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긴 세월 국민과 의료계가 상처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전(前) 정권에서 경험했듯 불법적인 명령과 과도한 규제, 억압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중증 의료 재건, 지역 의료 불균형에 저희도 공감하는 만큼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보다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기종 연합회 대표는 이에 대해 “환자 생명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달라”면서 “조건 없는 자발적 복귀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떠난 만큼 복귀도 마찬가지여야 한다는 말이다.
앞서 연합회는 지난 22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 대표를 시작으로 1인 시위를 했다. 이들은 복귀하는 전공의에게 특혜를 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 위원장이 지난 24일 시위 3일째 현장을 찾으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은 무엇보다 의료 공백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의사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나도 응급실, 산부인과 같은 곳은 필수 인력을 남기도록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의료 공백만큼은 막자는 것이다.
앞서 전공의들은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해 파업했고, 지난해에도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했다. 잔공의들은 급여와 비급여 혼합 진료를 금지한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은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비급여는 개원의 주요 수익원인 만큼 혼합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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