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해선 돌아왔다‥남편 구속되자 딸 안고 “잘 버텨낼 것”(독수리 5형제)

박아름 2025. 7. 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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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배해선이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7월 26일,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극본 구현숙) 51회, 52회에서는 행복한 독수리 술도가와는 대조적으로, 악행이 드러나며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 독고탁(최병모 분)과 그런 남편과 갈등 끝에 결국 돌아온 장미애(배해선 분)의 상황이 대비됐다.

별거 중이던 장미애는 돌연 찾아온 독고탁이 이혼 서류를 내밀자 당황하며 이유를 묻지만, 독고탁은“소원을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만 남긴 채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불안과 초조함에 휩싸인 장미애는 이내 독고탁이 구속 위기에 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인 독고세리(신슬기 분) 곁에 있어달라는 독고탁의 마지막 전화에 마음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이 장면에서 배해선은 남편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을 말 없는 표정과 정제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끌고 갔다.

배해선은 긴박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흔들리는 감정을 억제한 채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장미애의 내면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독고탁의 구속 직후, 충격에 빠진 독고세리를 안아주며 “아빠 약한 사람 아니야. 아빠 잘 버텨내실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굳은 표정과 떨리는 입술, 맺힌 눈물, 감정을 억누르는 목소리 등 섬세한 디테일로 엄마의 강인한 사랑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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