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팍팍해진 삶..럭셔리호텔 ‘급락’, 중저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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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트렌드가 있던 5년전쯤엔 몇 달간 조금씩 모아, 오랜만에 가는 여행인데 충분히 럭셔리 한 곳을 선택하는 중산층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곪은 경제가 한계에 다다른 2024~2025년, 이런 풍경은 없었다.
야놀자리서치가 NOL, AirDNA 데이터 및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동향이 확연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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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소확행’ 트렌드가 있던 5년전쯤엔 몇 달간 조금씩 모아, 오랜만에 가는 여행인데 충분히 럭셔리 한 곳을 선택하는 중산층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 몇년간 곪은 경제가 한계에 다다른 2024~2025년, 이런 풍경은 없었다. 여행을 아예 안가거나, 가더라도 먼 곳은 안가고, 사흘 가족 여행에 수백만원 드는 비싼 곳은 절대 가지 않는 풍토가 되었다.
야놀자리서치가 NOL, AirDNA 데이터 및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동향이 확연히 보인다.
5성급 호텔의 객실당 판매 매출(RevPAR)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급락하며 모든 숙소 유형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호텔 객실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리조트 1채 역시 RevPAR이 19.3%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는 객실 점유율(OCC)이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 각각 19.8%, 19.9%씩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고급 숙소에 대한 수요 위축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3성급(-14.3%)과 4성급 호텔(-8.5%)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RevPAR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불황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중저가 숙소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펜션의 RevPAR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으며, 모텔도 0.8% 증가하며 제한적이나마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다만 극심한 불황을 겪던 1분기를 지나, 2분기 숙박업 전반에 약간의 반등이 나타났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하는 수치이다. 3분기에도 다소의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런 회복은 바닥을 치고 조금 상승하는 기저효과일 뿐, 그간 극심했던 불황을 극복하는 수준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야놀자리서치가 최근 1년 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722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조사를 벌였는데, 국내여행에 대한 지불 의향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국내여행에는 해외여행 예산의 70% 이하만 지출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여행과 동일한 예산을 국내여행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국내 관광에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중복응답)으로는 숙박시설 가격(66%), 식음료 가격(41%), 볼거리 부족(32%), 과도한 상업화(30%)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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