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가 꼽은 인천 맛집은?…중기중앙회, 단골 맛집 책자 발간…전국 510곳 선정

경기 침체로 시름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의 중소기업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평소 기업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맛집' 리스트를 공개해 지역 내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기업 CEO들이 직접 추천한 식당 정보를 담은 '중소기업 CEO 단골 맛집' 책자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맛집 지도는 중기중앙회가 펼치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510곳의 맛집과 지자체 선정 관광지 80여곳이 함께 수록됐다.
인천에서는 총 24개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 찐 풍천장어인천복집·전주식당 ▲남동구 백령도수산·새집손해물칼국수, 광짬뽕 ▲중구 소청도·월아천·화선횟집 ▲미추홀구 길손물텀벙·연중반점·부영선지국·원조본전삼계탕 ▲서구 정가네고깃간·대판대포 ▲계양구 향원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리스트는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과 박승찬 중진공 인천본부장을 비롯해 송경수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김용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 경제계를 이끄는 단체장들이 자신 있게 추천한 단골집들로 구성되어 신뢰도를 높였다.
책자에는 전국 200여명의 CEO가 추천한 510개 맛집의 상호명과 연락처는 물론, 추천 사유가 담긴 생생한 '한줄평'까지 담겼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내수 경기가 얼어붙은 시기에 시민들이 지역 맛집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적극적인 방문을 독려했다.
해당 맛집 책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맛집 지도 배포 외에도 전통시장 장보기와 국내 휴가 보내기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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