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1억 올랐어요”...또 ‘최고가’

2025. 7.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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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3개월 만에 1억원 오르며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32억1348만원이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91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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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4억원 기록
고강도 규제에 상승세는 완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1



14억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3개월 만에 1억원 오르며 이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7월 27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 KB국민은행의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을 보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월보다 1.28% 오른 14억572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4월(13억2965만원) 처음으로 13억원을 넘었다. 3개월 만에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특히 강북권 아파트는 2022년 11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매매가 10억원을 재돌파했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32억1348만원이었다. 6월(31억4419만원)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9192만원이다. 상위 20%와 하위 20% 아파트값 평균 격차는 6.5배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양극화가 심화된 셈이다.

다만 상승세는 완화된 모습이다. 6월에는 1.43% 오르며 2021년 9월(1.69%)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지만 7월에는 상승폭이 감소했다.

아울러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98이었다. 133.9를 기록한 6월 조사와 비교하면 35.9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2013년 4월 관련 통계 시작 이래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 하락폭이다. 매매가격전망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 전망으로 돌아섰다. 인천(94.6)과 경기(96.9)도 100 아래로 내려갔다.

정부가 6·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는 전월 대비 0.21%, 전셋값은 0.13%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라 2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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