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모조품?…민주 “구매 영수증 제출했는데도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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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모조품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규탄 공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김씨는 '반클리프 목걸이'와 '까르띠에 팔찌', '티파니 브로치'를 두고 재산 미신고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22년 8월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나머지 하나는 소상공인에게 구매했다'고 주장했다"며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장모집에 갖다 둬 수사에 혼선을 빚게 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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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고가 명품 장신구, 김건희 친인척 집서 무더기 발견”
한준호 “진품 숨기고 모조품을 장모집 갖다 놨을 가능성”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도중 발견된 ‘김건희 목걸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dt/20250728153037483pzmf.jpg)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모조품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규탄 공세를 이어갔다. 진술이 달라졌다는 점과 친인척 집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았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고가의 명품 장신구를 처음엔 빌렸다고 하더니 이젠 모조품이라고 주장한다”며 “제공한 자가 구매 영수증을 제출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가의 명품 장신구들이 김씨 친인척 집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며 “김씨의 것이라면 이건 명백한 증거인멸이자 은닉”이라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월 김씨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진술서에선 ‘지인에게 빌린 장신구가 아니라 해외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목걸이가 오빠 김진우씨 장모 집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로 증거 인멸 시도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씨는 ‘반클리프 목걸이’와 ‘까르띠에 팔찌’, ‘티파니 브로치’를 두고 재산 미신고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22년 8월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렸고 나머지 하나는 소상공인에게 구매했다’고 주장했다”며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장모집에 갖다 둬 수사에 혼선을 빚게 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씨 측은 최근 압수수색 증거물로 확보된 6000만원 상당 반클리프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목걸이는 지난 2022년 6월 김씨가 나토정상회의에서 착용해 논란이 됐다. 500만원 이상 보석류를 신고하도록 한 공직자 재산 신고 목록에 누락됐기 때문이다. 모조품 주장은 이 같은 논란을 피하기 위한 방안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렸다고 해명했지만 김씨 측은 대통령실 해명이 잘못됐다는 의견서를 검찰에 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가족 집에서 발견된 목걸이가 진품인지 확인 중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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