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중앙박물관, K-놀이 특별전 ‘놀다x잇다’ 개막…전통·현대 잇는 체험공간 선봬
세대 간 소통 촉진, 놀이문화 역사 재조명…오는 10월까지 전시 운영

지난 7월 24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로비층에 위치한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놀다x잇다' 특별전은 관람객들에게 한국 놀이문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와 현대적 놀이문화를 아우르며, 놀이를 통해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전시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조선 시대 선비들의 놀이였던 승경도와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칠교놀이, 민족 고유의 놀이인 제기차기는 물론, 골목길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을 피웠던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놀다x잇다' 특별전은 총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돼 있다.

2부 'K-놀이 운동장 놀:장' 은 전시의 핵심적인 체험형 공간으로,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골목길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부 '놀다x잇다: 멈춰버린 놀이, 잃어가는...' 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잃어가고 있는 놀이의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놀이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며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운영한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놀이가 문화적 기반 위에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더욱 창의적인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할 것이라는 미래적 기대를 담고 있다"고 강조하며, "K-놀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놀다x잇다' 특별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주말인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지만,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