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5개 대학, 금융기관과 손잡고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확대

김윤섭 기자 2025. 7.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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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동청 주관 금융권 맞춤형 직무체험…현장형 인재 양성
경일대 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연계, 취업 경쟁력 강화 본격화
'금융 Dream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 협약식이 지난 24일 경일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경일대.
최근 신입 채용 시장에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경력직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민관이 협력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Dream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 협약식이 지난 24일 경일대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이 실제 직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문턱을 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iM뱅크, 달구벌신협, 삼익신협 등 3개 주요 금융기관, 그리고 경산 지역 5개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대학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로, 이들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금융 분야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항공 분야 1차 일경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장된 것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금융 Dream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은 특히 금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무 교육과 현장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금융 분야는 높은 청년 선호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고 실제 직무를 경험할 기회가 적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단순 사무 보조 형태의 인턴십과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응대 실습, 금융 상품 이해, 내부 시스템 학습 등 실제 금융 업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선발된 총 13명의 학생은 경일대를 포함한 경산 지역 5개 대학에서 추천된 인재들로, 이달 말부터 4주간 각 금융기관에 배치돼 다양한 현장형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들은 현직 멘토의 지도를 받으며 금융 업무의 A부터 Z까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취업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9개 기관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 홍보 및 참여 기업 발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직무 체험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청년 고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

박기범 경일대 KIU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 금융기관, 그리고 공공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고, 나아가 취업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