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용갑 "사회적 약자 보듬는 정치에 매진…믿음 저버리지 않겠다"

조은솔 기자 2025. 7. 28.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시의원과 3선 중구청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후에도 '약자 중심'의 일관된 정치 신념을 지키고 있다.

어르신과 장애인, 보훈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챙겨온 그는 중앙 무대에서 지방행정 경험을 풀어내며 초선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임하는 중이다.

박 의원은 "중구는 대전의 엄마 도시다. 대전을 키워낸 원도심이지만 지금은 쇠약해진 엄마처럼 소외돼 있다"고 비유했다.

박 의원은 중구를 비롯한 대전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청 현안, 국회의원에게 듣는다]
"전세사기, 병합 수사와 재산 몰수 가능토록…중대처벌법 포함"
"중구는 대전의 엄마도시…서대전네거리 광장 환승주차장 목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1주년을 맞아 인터뷰하고 있다. 조은솔 기자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시의원과 3선 중구청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한 후에도 '약자 중심'의 일관된 정치 신념을 지키고 있다. 어르신과 장애인, 보훈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챙겨온 그는 중앙 무대에서 지방행정 경험을 풀어내며 초선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임하는 중이다.

박 의원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12·3 비상계엄 사태를 먼저 떠올렸다. 그는 "그날 밤 국회 앞에서 군과 경찰에 막혀 서 있었는데, 45년 전 광주에서 봤던 장면이 겹쳐졌다"며 "결국 촛불을 들어 계엄을 이겨낸 국민을 보며 우리 민주주의가 한층 성숙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쏟은 분야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듬는 일이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에어컨 없이 여름을 견디는 임대주택 거주민, 이동수단이 부족한 장애인, 낮은 보훈수당에 의존하는 어르신 등 '생활 속 약자'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입법 활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박 의원은 전국을 휩쓴 전세사기 피해 구제 문제에도 앞장서왔다.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다. 평생의 첫 집을 얻으려다 빚더미에 앉는 걸 막아야 한다"며 "단권 수사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을 적용하기 어려우니, 병합 수사와 재산 몰수를 가능하게 하고, 중대처벌법에도 포함을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 원도심인 중구 발전에 대한 구상도 뚜렷하다. 박 의원은 "중구는 대전의 엄마 도시다. 대전을 키워낸 원도심이지만 지금은 쇠약해진 엄마처럼 소외돼 있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서구와 유성구는 민간 투자가 활발한 만큼, 중구와 동구는 공공투자가 더 필요하다. 그래야 대전 전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 균형발전의 과제에 대해선 "사정교부터 한밭대교까지 7.61㎞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시급하다"며 "이미 설계비 반영을 이끌어냈고, 내년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대전역 활성화와 개발 구상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박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2호선이 만나는 서대전네거리 광장에 3000대 규모 환승주차장을 만들고 각종 거점까지 지하 통로를 연결해 상가와 무빙워크까지 설치하면, 교통과 상권이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며 "야구 경기가 끝나면 먹거리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걸어 나올 수 있는 도시를 꿈꾼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구를 비롯한 대전 시민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중구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인데도 세 번이나 구청장으로,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셨다"며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청장 시절 효문화 중심도시를 목표로 뿌리공원과 뿌리축제를 키워낸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존중받고,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뛰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