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 없는 지상역은 찜통'…옥수·성수역 최고 40도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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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 지하철 일부 역사가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지향(영등포4)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7월 22∼24일 주요 17개 역의 오전 8시, 오후 3·6시 온도 측정자료를 분석해보니 3호선 옥수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3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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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옥수역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yonhap/20250728150154873tlru.jpg)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 지하철 일부 역사가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지향(영등포4)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7월 22∼24일 주요 17개 역의 오전 8시, 오후 3·6시 온도 측정자료를 분석해보니 3호선 옥수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3도를 기록했다.
오후 6시에도 38.1도를 나타냈다.
2호선 성수역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도를 기록했다.
두 역사 모두 냉방시설이 없는 지상 역사다.
냉방시설이 없는 지하 역사인 아현역과 한성대입구역 역시 24일 오후 3시 온도가 31도였다.
지상에 비해 지하 역사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정체돼 체감 더위는 더 심각할 수 있다.
지하철 서울역은 냉방시설이 있지만 같은 날 오후 3시 30.2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서울지하철의 역사 중 기준 온도(29도)보다 높은 역사는 3호선 옥수역(38.1도), 2호선 성수역(37.1도), 4호선 창동역(33.5도) 순이었다.
지하 역사 중에서는 건대입구역(31.6도), 암사역(31.5도)이 32도에 육박했다.
서울의 외부 최고 기온은 23일 33.3도, 24일 34.1도였으나, 지하철 역사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훨씬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지상 역사 총 25역 중 현재 9역 14곳에 냉·난방설비 등이 갖춰진 동행쉼터(고객 대기실)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16개 역사에는 오는 29일부터 60대의 냉방 보조기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김지향 의원은 "시민들이 하루 종일 지하철에서 체감하는 더위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폭염은 재난이므로 서울시가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투입해 긴급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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