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을 노래하다…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풍성’

김현수 2025. 7.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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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광복 8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잇달아 열립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합창단, 국립극장은 각각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소재로 한 판소리와 합창 등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 공연 '빛을 노래하다'를 개최합니다.

국립합창단은 다음 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연주회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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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광복 8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이 잇달아 열립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합창단, 국립극장은 각각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소재로 한 판소리와 합창 등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 국립국악원, ‘빛을 노래하다’

국립국악원은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 공연 ‘빛을 노래하다’를 개최합니다.

‘빛을 노래하다’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을 중심으로 노래와 국악관현악 무대로, ‘화합·시·열사·축원·대한·광복’이라는 6가지 주제로 무대를 꾸밉니다.

‘화합’을 노래하는 첫 장면에서는 관현악과 판굿이 어우러진 ‘판놀음’을 들려주며 ‘시, 기억을 노래하다’에선 전통음악 창작 그룹 구이임이 ‘서시’, ‘풍경’ 등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부릅니다.

이어 ‘열사, 희생을 노래하다’에선 젊은 소리꾼 고준석이 무대에 올라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 윤봉길의 홍커우공원 의거 대목을 극적으로 풀어낸 일제강점기 열사들의 행적을 다룬 판소리 ‘열사가’를 연주합니다.

■ 안중근 뮤지컬 ‘영웅’을 합창으로

국립합창단은 다음 달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연주회 ‘뮤지컬 영웅, 국립합창단과 만나다’를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중근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 뮤지컬 ‘영웅’ 중 등장하는 곡을 대규모 합창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뮤지컬 ‘영웅’에 출연한 배우 양준모가 안중근 역으로 무대에 올라 ‘영웅’,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 등을 협연하며 소프라노 김명희, 테너 문형근, 베이스 김문섭 등 국립합창단원이 독창자로 나섭니다.

■ ‘국악관현악’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광복

국립극장은 다음 달 2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화합’을 엽니다.

1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아리랑 환상곡’과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위한 협주곡 ‘죽향’, 역사 속에 존재하는 세 곡의 애국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하나의 노래, 애국가’ 등 한국인의 정서와 역사를 담은 국악관현악 대표곡을 연주합니다.

2부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청년 예술단체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부산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들려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국립국악원·국립합창단·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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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m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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