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7미터 드로 남자, 이한솔 최강의 강심장, 김동욱 철벽 방패
지난 4월 종료된 2024-25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에서 다양한 골을 선보였는데 가장 높은 득점율을 기록한 게 7미터 드로다. 이번 시즌 남자부 7미터 드로는 444회 시도해 314골이 나왔다. 70.7%의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빈 골대에 넣는 엠프티 골(70%)보다 높았다.
핸드볼에서 7미터 드로(penalty throw)는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명백한 득점 기회가 차단된 경우에 부여되는 페널티 슈팅이다. 슈터는 7m 라인에서 한 발이 라인 뒤에 위치한 상태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한다. 골키퍼는 슈터로부터 최소 3m 떨어진 위치에서 대기해야 한다. 슈터는 심판의 휘슬이 울린 뒤 3초 이내에 슛해야 하며, 다른 선수들은 모두 자유투 라인 뒤에 있어야 한다.
골키퍼와 슈터가 아무런 방해 없이 일대일로 맞서는 순간으로 팀이 승부처에서 확실히 득점할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다. 그 때문에 슈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 7미터 드로다. 일단 골대까지 거리가 짧아 골키퍼가 반응할 시간이 거의 없고, 슈터가 언제, 어떻게 던질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또 페인트(속임 동작)를 통해 골키퍼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있고, 국제 경기나 리그 데이터를 보면 7미터 드로 성공률이 보통 70~80%에 달한다. 골키퍼보다 슈터가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얘기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의 이한솔(레프트윙)이 36골로 가장 많은 7미터 드로 골을 기록했다. 두산이 시즌 내내 66개의 7미터 드로를 얻어 57개를 성공해 86.3%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이한솔이 39개를 시도해 36골로 92.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진호(레프트백)가 9개 중 8개(88.8%)를 넣는 등 11연패를 기록한 팀 답게 기본기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두산의 김동욱과 김신학 골키퍼가 7미터 드로에서 두각을 보였다. 김동욱은 21개의 슛 중 10개를 막아내며 47.6%의 높은 방어율을 보였다. 본인의 평균 방어율을 웃도는 기록이다. 김신학 역시 17개의 슛 중 7개를 막아 41.2%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두 골키퍼가 거의 2개 중 1개를 막아낸 셈이니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슈터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 아니었다. 신예 정우영 골키퍼도 20개 중 6개를 막아내 30%의 방어율을 보였다.
SK호크스는 67개의 7미터 드로 중 54개를 넣어 80.59%의 성공률을 보였다. 장동현(레프트윙)이 7미터 드로 전담맨으로 28개의 슛 중 23개(82.1%를 넣었고, 이현식(레프트백)이 19개 중 15개(78.9%, 박지섭(라이트윙)은 9개 모두를 성공해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SK호크스 역시 2위팀답게 7미터 드로에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넣어야 할 득점은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SK호크스의 세 명의 골키퍼는 26%를 기록하며 전체 골키퍼 방어율을 살짝 밑돌았다. 브루노 골키퍼가 53개 슛 중 17개를 막아 32.1%를 기록하며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희수가 12개 슛 중 3개만 막아 25%, 지형진이 19개 슛 중 4개를 막아 21.1%의 방어율을 보였다.

인천도시공사는 78개의 7미터 드로 중 45개를 성공해 남자부에서 가장 낮은 57.69%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요셉(센터백)이 거의 7미터 드로를 전담했는데 40개의 슛 중 29개를 성공해 72.5%의 성공률을 기록패 평균치를 살짝 웃돌았다. 윤시열(레프트백)이 14개의 슛 중 9개 성공으로 64.2%, 김진영(라이트백)이 9개의 슛 중 3개를 성공해 33.3%, 진유성(피벗)이 4개 슛 중 2개 성공으로 50%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창우 골키퍼는 42개 슛 중 6개밖에 막지 못하면서 14.3%에 그쳤고, 진유환이 20%, 안준기가 12.5%로 방어에서도 평균을 한참 밑돌았다.
상무 피닉스는 85개 슛 중 60개를 성공해 70.5%의 성공률로 평균치를 살짝 웃돌았다. 신재섭(라이트백)이 26개 슛 중 23개를 성공해 88.4%를 김락찬(레프트백)이 32개 슛 중 20개를 성공해 62.5%, 박세웅이 12개 슛 중 9개를 성공해 75%의 성공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두 골키퍼는 아쉬움을 남겼다. 안재필이 59개 슛 중 13개를 막아 22%의 방어율을 보였고, 김태양이 13개 슛 중 3개를 막아내면서 23.1%의 방어율에 그쳤다.
충남도청은 남자부에서 가장 적은 53개의 7미터 드로를 얻었고 34골을 성공해 64.1%의 성공률을 보였다. 오황제(레프트윙)가 가장 많은 20개의 슛을 해 12골을 넣어 60%의 성공률을 보였고, 박성한(센터백)이 17개의 슛 중 13개를 성공해 76.4%. 원민준(라이트윙)이 9개 슛 중 6개를 성공해 66.6%의 성공률을 보였다. 수비에서는 김수환 골키퍼가 49개 슛 중 10개를 막아 20.4%의 방어율을, 편의범이 7개 중 3개를 막아 42.9%, 남성철이 9.1%의 방어율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4.3%에 그치면서 평균치를 밑돌았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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