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롯데켐 ‘세계 상위 0.1%’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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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2025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 50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수천개 화학기업 가운데 상위 0.1%에 해당하는 경쟁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28일 미국화학협회 산하 C&EN의 '2025년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7위, 롯데케미칼은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C&EN은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화학 기업들의 유럽 지역의 운영 축소와 전반적인 사업 재편 움직임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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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운영 축소·사업재편 주목
고공행진하던 中업체들은 주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2025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 50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수천개 화학기업 가운데 상위 0.1%에 해당하는 경쟁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28일 미국화학협회 산하 C&EN의 ‘2025년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7위, 롯데케미칼은 2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집계되는 이 순위는 글로벌 화학산업의 대표 지표 중 하나다.
LG화학은 상위 10위권을 지켰지만 전년 4위에서 7위로 3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화학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359억달러(49조6030억원)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둔화로 인해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게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24위에 자리했다. 화학물질 매출은 150억달러(20조7195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파키스탄 소재 고순도테레프탈산(PTA)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최근 울산공장에서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테스트를 완료해 미래 대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C&EN은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화학 기업들의 유럽 지역의 운영 축소와 전반적인 사업 재편 움직임에 주목했다. 글로벌 3위인 다우는 실록산, 비닐, 에틸렌을 만드는 유럽공장을 폐쇄하고 있고, 폴리우레탄 관련 화학 사업은 향후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 계열인 사빅도 유럽 에틸렌 공장 두 곳의 문을 닫았다. 유럽 내 고정비 부담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효율화와 설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일본도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일본의 레소낙홀딩스는 석유화학 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특수화학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제약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업 재편 중인 대형 화학기업들과 달리 특수화학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네덜란드 특수화학 기업인 DSM-Firmenich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해 36위에서 29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46위인 일본의 특수화학 제조업체 아사히카세이는 올해 이익이 전년 대비 100%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냈다.
C&EN측은 “글로벌 톱3는 바스프, 시노펙, 다우로 순위에 변동이 없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성장으로 순위가 상승해 온 중국 화학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정체됐다”며 “시노펙, 룽성석화, 헝리, 짱쑤 둥팡성홍은 모두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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