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중국 게임사 PD가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에게 압력 가해?"… 호X버스 갑질에 성우협회 회원들 '극대노'

류승우 기자 2025. 7. 28.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스포츠 STN을 만나다.

호요버스는 해당 사건 이후 한국성우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상 공식 외압을 행사했다.

한국성우협회는 "성우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이 사안이 묻히면 앞으로도 업계 전체가 무시당하게 된다"며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

한국성우협회를 중심으로 피해 사례 집계 및 공동 대응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나쁜사례를 가지고 있는 게임사들에게 공식 입장 표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게임사 호X버스가 한국 성우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고, 급기야  한국성우협회 회원들에게 외압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호요버스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한국 성우협회 소속 성우 A씨는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경험담을 고백했다.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가 자사 게임 녹음 과정에서"프로답지 않다", "다시 하라"는 수준을 넘어서는 인신공격과 반복적인 폭언, 그리고 출연료 미지급 등 다중의 갑질을 자행했다는 것이다.

A씨는 "그날 이후 성우 일을 그만두고 싶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 사실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계약 위반과 인격 침해라는 점에서 심각한 사안이다.

"한국성우협회 전화걸어 외압시도…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호요버스는 해당 사건 이후 한국성우협회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상 공식 외압을 행사했다.

한국성우협회는 "성우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 이 사안이 묻히면 앞으로도 업계 전체가 무시당하게 된다"며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하고 있다.

갑질, 한 명이 아니었다… 성우들 "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

이번 폭로를 계기로 같은 회사에 의해 피해를 본 성우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사건의 본질은 시스템적 무시와 외국계 기업의 오만한 태도"라며, "단순 갑질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성우협회를 중심으로 피해 사례 집계 및 공동 대응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나쁜사례를 가지고 있는 게임사들에게 공식 입장 표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본지는 한국성우협회와 함께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가 근절될때가지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