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불교문화 중심지 ‘보원사지’, 정비 본격화…서산시-보원사 업무협약
표언구 2025. 7. 28. 13:22
보도기사
보원사지 5층석탑

서산시는 28일, 보원사와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보원사가 소장한 국가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장경각·관리동 건립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정비사업 전반에 걸쳐 협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협약은 당초 지난 18일 시청 시장실에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 대응으로 서면 교환 방식으로 대체됐습니다.
‘서산 보원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중인 장기 사업으로, 보원사지에 대한 발굴 조사, 유구(遺構) 정비, 관람로 및 편의시설 조성 등을 포함합니다.
서산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운영된 대규모 사찰의 터로, 당시 서남부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던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특히, 현재 국보 제84호인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보물 제104호 ‘보원사지 오층석탑’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됩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보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원사지의 장기적인 보존·관리 기반을 확립하고, 불교 문화자원의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산시는 보원사지 인근에 전시실과 수장고, 사무실 등을 갖춘 ‘보원사지 방문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보원사지의 역사와 유산을 널리 알리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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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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