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화이트 영입 실패, 토트넘 이적시장 꼬인다 꼬여 [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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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이적시장은 다소 잠잠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명과 암이 뚜렷한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는 총 3명이다.
그 점에서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분명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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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의 이적시장은 다소 잠잠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명과 암이 뚜렷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리그에서는 17위로 강등권 문턱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 위해 선수단을 질적으로 보강하는 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숙제였다. 지난 시즌도 선수단이 양적으로 부족하진 않았다. 1군 소속 선수만 골키퍼 5명, 수비수 9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7명으로, 오히려 선수단이 넘쳤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는 총 3명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선 공격수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고,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타카이 코타가 들어왔다. 여기에 지난 2024년 선계약을 맺은 18세 수비수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도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 합류한다. 마티스 텔과 케빈 단소의 완전 이적이 성사됐지만, 이들은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 소속이었다.
지난 2년간 웨스트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쿠두스는 질적 보강이라는 목표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왼발잡이를 선호하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전술에도 적합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쿠두스가 전부다. 1군 센터백이 이미 4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비주전급 센터백만 2명 더 들어왔다. 한 명은 유럽 무대가 처음, 다른 한 명은 아직 18세 유망주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 화이트를 영입하려다 무산된 것이 뼈아프다. 깁스 화이트는 지난 시즌 노팅엄 돌풍의 주역으로,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보였던 선수다.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다. 실력 검증은 제대로 마쳤다.
토트넘은 깁스 화이트의 계약에 걸린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려 했지만, 노팅엄 측에서 사전 접촉을 주장하며 이적에 제동을 걸었다. 노팅엄 측은 토트넘이 계약서에 삽입된 비밀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정확하게 제시했다며, 이는 구단 합의 없이 선수와 불법적으로 접촉했다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원칙적으로 구단 허가 없이 선수 측과 접촉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물론 구단 협상과 함께 선수 측 대리인과 따로 접촉하는 것은 축구계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일이지만, 이에 딴지를 거는 사례는 과거에도 여럿 있었다. 지난 2023년 여름 첼시가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하려 했을 때와 일치하는 상황이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도 첼시가 선수와 불법적으로 사전 접촉해 바이아웃 조항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여름에는 사우샘프턴이 리버풀과 버질 반 다이크의 사전 접촉을 프리미어리그에 제소한 적이 있다.
결국 첼시, 리버풀 모두 영입을 포기했다. 첼시는 올리세가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대안으로 다른 선수를 영입했다. 그 선수가 현재 팀의 에이스가 된 콜 파머였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리버풀은 사전 접촉에 대해 공식 사과한 후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정식 절차를 밟고 반 다이크를 영입했다.
토트넘과 노팅엄의 분쟁도 결국 비슷하게 마무리됐다. 깁스 화이트가 노팅엄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이번 여름에는 노팅엄에 잔류하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의 계획이 제대로 꼬인 것이다.
물론 개막까지는 아직 3주, 이적시장 종료까지는 한 달이 넘게 남았다. 다만 어떤 팀이든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를 영입하고 발을 맞추기 시작하는 것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특히 감독이 바뀐 팀이라면 프리시즌 훈련의 가치는 더 상승한다. 신입생이 미리 들어와 기존 선수와 발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해진다. 그 점에서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분명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자료사진=토마스 프랭크 감독, 모하메드 쿠두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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