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 우유 생산량↓…대형마트 등 우유·생크림 납품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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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유 공급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 채널에서 우유, 생크림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마트 업계 우유·생크림 등 미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마트(139480) 측은 "우유 수급은 아직 문제없지만 생크림은 짧은 유통기한으로 일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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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편의점 "아직 수급 차질 없지만 생산·가공 시차 예의주시"

(서울=뉴스1) 이형진 김명신 기자 =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유 공급 변동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현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유통 채널에서 우유, 생크림 등 일부 제품에 대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업계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우유 원유 생산량이 5~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젖소는 홀스타인 종이 대부분으로, 고온(27도 이상)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아 생산성이 감소하고, 우유 생산량도 줄어든다. 32도 이상 폭염에서는 많게는 20%까지 우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
국내 우유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평균 집유량이 보통 1900톤 가량 되는데, 현재 100톤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서울우유 측은 "생크림도 생산을 많이 못 해서 제한 출하를 하고 있는데, 평소의 70% 정도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매일유업(267980)도 "젖소들이 여름에 취약하다 보니 생산량은 줄고, 반대로 음료 소비량은 늘면서 수요가 늘어난다"며 "더위가 시작하기 전보다는 5~10% 정도 줄어들었다"고 했다. 우유 업계에서는 여름이면 통상적으로 생산량이 줄지만, 지난해부터는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형마트 업계 우유·생크림 등 미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마트(139480) 측은 "우유 수급은 아직 문제없지만 생크림은 짧은 유통기한으로 일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측도 "생크림과 우유 미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유 제품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는 물량이지만, 올해 폭염이 평년 대비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공급량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바나나맛 우유' 등 가공유 시장에서 1위인 빙그레 역시 생산에는 큰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빙그레 측은 "평소 대비 원유 수급량이 3~5% 가량 줄긴 했으나, 제품 생산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2010년도에 우유 공급 사태를 겪은 이후 공급처를 다양화한 상황이라 공급에 차질은 없다"며 "가격도 연간 계약을 하고 있어 무리 없다"고 전했다. 메가MGC커피 등 저가커피 업계에서도 이렇다 할 공급 이슈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도 유제품을 일부 축소 운영은 하고 있지만, 공급 전체에는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생산과 가공에 시차가 있어 장기화하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서울우유 측은 "원유 집유량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우유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영업 계약 수정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003920) 측은 "생산 차질은 있지만, 농가와 조합 등에서 조절하면 제품 수급에는 차질은 없도록 하고 있다"면서도 "장기화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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