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총격범, 주거지에 시너 34L…"포병 군복무"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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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총격 사건 피의자가 자신이 살고 있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아파트에 둔 시너의 양이 34L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타이머가 작동하고 있었고 실제 그 시간(피의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폭발했을 것으로 보였다"며 "화약은 없었고 시너 등 발화물질 위주이기 때문에 폭발보다 화재가 크게 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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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인천 송도 총격 사건 피의자가 자신이 살고 있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아파트에 둔 시너의 양이 34L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타이머가 작동되고 있어, 피의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실제 큰 불이 났을 것으로 경찰은 봤다. 피의자는 자신이 포병으로 군복무를 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타이머가 작동하고 있었고 실제 그 시간(피의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폭발했을 것으로 보였다"며 "화약은 없었고 시너 등 발화물질 위주이기 때문에 폭발보다 화재가 크게 나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피의자 A 씨(62)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인 B 씨(33)에게 사제 총기로 쇠구슬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쌍문동 소재 아파트에 설치한 시너 통 14개가 21일 낮 12시에 터지도록 타이머를 설정한 그는 방화 예비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은 20일 오후 11시에 인천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뒤 쌍문동 관할인 도봉경찰서 상황관리관(형사과장)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집에 인기척이 없는 걸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열람해 A 씨의 차량 번호를 특정, 이를 인천청에 넘겨 수배차량 검색 시스템(WASS) 입력이 이뤄졌다. 얼마 안 있어 낙성대역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향하던 A 씨 차량을 발견해 21일 0시 15분 긴급체포가 이뤄졌다.
경찰은 남태령지구대로 인치한 A 씨로부터 주거지 내 폭발물 설치 진술을 확보한 뒤 주민 대피와 특공대 출동을 긴급 지시하고 소방 및 구청과 협력했다. 아파트에서 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경찰관 27명이 전체 12개층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과 상가 이용객 등 105명을 대피시켰다.
폭발물처리반(EOD) 제대장은 A 씨로부터 '폭발물 10여개를 설치했다. 제작방법은 인터넷 등을 통해 습득했다. 포병으로 28개월 복무했다' 등의 진술을 청취해 폭발물의 종류와 양, 설치방법을 미리 파악했다. 현장엔 트럼통 1개와 시너가 들어있는 통 14개가 있었으며, 그 전체 양은 34L였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건 대응 과정에 일부 미흡한 점이 드러나 감찰이 이뤄지고 있는 인천청과 달리 서울청에 대한 감찰은 현재 없는 걸로 안다면서 "서울청 관련 제반 조치사항은 매뉴얼대로 됐고, 잘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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