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스테이블코인 선점… 은행·결제대행사 ‘분주’

김지현 기자 2025. 7. 28.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권과 정보기술(IT)업계는 디지털자산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자사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결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사용처에서만 결제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머니' 구현이 가능하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도 늘어나

금융권과 정보기술(IT)업계는 디지털자산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현재 정치권에서 법안을 다듬고 있는 가운데 제도만 갖춰지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친가상자산 정책으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자사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지급결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땡겨요는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지원하는데, 이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면 정책 효과와 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사용처에서만 결제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머니’ 구현이 가능하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각사는 자체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오픈블록체인·DID협회를 통해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가상자산 사업을 위해 커스터디(수탁)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도 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머리를 맞대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업무 범위가 제한적이라 홍콩 리닷페이처럼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를 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NHN KCP는 블록체인업계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정산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스트래티지, 일본 메타플래닛처럼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대규모 보유하는 국내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349개에 달한다. 위메이드, 네오위즈, 카카오 등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사와 전문투자법인을 대상으로 원화 실명계좌를 허용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