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가 될 운명?’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선택지가 토트넘뿐이다. 공식 제안 ‘0건’···문제는 레알 “1623억 원해”

호드리구에게 남은 선택지는 사실상 토트넘 홋스퍼뿐이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 1억 유로(약 1623억원)를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이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자금을 통해 대규모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호드리구도 여러 팀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있지만,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드리구는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게 맞다”며 “호드리구는 여전히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럽 빅클럽은 다른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어 외면받는 입장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지만, 루이스 디아스 매각 후에도 전혀 협상에 진전이 없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한다”며 “리버풀은 호드리그 측과 접촉하지 않았다. 아스널도 같은 상황이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호드리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 중 하나는 토트넘이다. 앞선 팀들에 비해 한 단계 아래 수준의 선택지로 평가된다. 선택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생의 공격수다.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 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그는 이제 겨우 24살이다. 하지만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최근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호드리구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4로 완패 후 탈락했다. 해당 경기 호드리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호드리구는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경기와 이번 4강전까지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대회 총 540분 치렀는데, 호드리구는 고작 92분 필드를 밟았다. 사실상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호드리구가 이적시장에 올라왔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레알 마드리드가 1억 유로를 원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구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원한다. 과연 이 금액을 지급할 의지가 있는 팀이 나타날지 아직 의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매체 예측대로 지금까지 호드리구를 해당 가격에 영입을 원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토트넘이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3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했다. 그리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투자를 받고 더 많은 지원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최근 총 3명을 영입했다. 순지출이 약 1억 3000만 유로(약 2100억원)다”라며 “여기에 호드리구까지 영입하길 원한다. 하지만, 무리할 계획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관계가 좋은 만큼,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지갑을 열어야 한다.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호드리구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팀은 없다. 다만, 에이전트나 관계자 사이 비공식 접촉은 있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어 대체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호드리구는 손흥민과 같은 측면 공격수다. 또 앞으로 토트넘의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젊은 선수다. 최근에는 경기력도 전성기 시절에 비해 많이 내려와 경쟁력도 불안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최근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마티스 텔까지 두 선수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둘의 활약은 손흥민에게 좋은 징조가 아닐 수 있다”며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미래를 주목했다.
여기에 호드리구까지 합류하면 선발과 주장직을 보장받을 수 없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종료된다. 1년밖에 시간이 없는 상황에 호드리구라는 매력적인 매물이 시장에 올라왔다.

만약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9000만 유로에 영입하면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내게 된다. 이번 여름 모하메드 쿠두스(6300만 유로, 약1,022억원), 마티스 텔(3500만 유로, 약 568억 원) 그리고 지난겨울 케빈 단소(2500만 유로, 약 405억원)를 품었다.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선수를 영입했다.
여기에 호드리구까지 품으면 최소 3500억 원 이상 지출이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이 엄청난 투자를 통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과연 다음 시즌 원하는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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