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시장 선점' LS마린솔루션…중장기 성장 기대감 커진다

김남이 기자 2025. 7. 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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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시장을 선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LS마린솔루션은 이달 초 안마해상풍력과 940억원 규모의 케이블 시공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태안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LS마린솔루션은 가장 발전용량이 큰 해송해상풍력의 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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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주요 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시장을 선점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따내며 향후 안정적인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달 말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경쟁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정가격입찰은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발전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와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REC(신재생에너지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완도금일1(200MW) △완도금일2(400MW) △신안우이(396MW) △낙월(364MW) △고창(70MW) 등 5개 프로젝트가 사업자를 선정했다. 2024년에는 △안마(532MW) △태안(504MW) △야월(104MW) △반딧불이(750MW) 등 4개 프로젝트가 낙찰됐다.

LS마린솔루션은 '고정가격입찰' 대상으로 나온 안마, 신안우이, 태안 등 주요 프로젝트와 시공 계약을 체결하거나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맺은 상태다.

올해 2월 1단치 해저케이블 설치와 시공을 마무리한 전남해상풍력까지 포함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췄다.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LS마린솔루션은 이달 초 안마해상풍력과 940억원 규모의 케이블 시공 계약을 맺었다. 2027년부터 풍력단지와 육지 간 해저케이블 포설과 시공을 본격 추진한다. 940억원은 LS마린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1303억원)의 약 72%에 해당한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태안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396MW, 태안해상풍력은 504M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에는 영국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BALMORAL COMTEC)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인 반딧불이는 울산 연안에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2030년까지 750MW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태안, 신안우이 등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향후 대규모 계약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약 400M~500MW급 해상풍력단지 1곳의 해저케이블 내·외부망 시공을 모두 수주할 경우 매출이 평균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서 LS마린솔루션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서해·호남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총 1070km HVDC(초고압 직류송전) 전력망을 11조원을 들여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입찰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해송3(504MW) △한빛(340MW) △서남권(400MW) △한동·평대(100MW) △다대포(99MW) △압해(80MW) 등 총 6곳이다. LS마린솔루션은 가장 발전용량이 큰 해송해상풍력의 케이블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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