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냐 15%냐"…관세율 따라 현대차·기아 운명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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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오는 31일 막바지 관세 협상에 돌입하는 가운데,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관세 부담액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율을 유지하면, 현대차·기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9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내년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 줄고, 15% 관세 부과의 경우 5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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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땐 연간 영업이익 9조 감소
이익 감소에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도
15%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경쟁력 유지
![[서울=뉴시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newsis/20250728112446879krvw.jpg)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오는 31일 막바지 관세 협상에 돌입하는 가운데,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관세 부담액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율을 유지하면, 현대차·기아의 연간 영업이익은 9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일본, 유럽연합(EU)과 마찬가지로 관세율이 15%로 줄어들 경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 감소 규모는 6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미 관세 협상 결과가 나온 이후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전략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현대차·기아의 연간 관세 부담액은 10조원 안팎일 것이란 추정이다.
반면 15% 관세 부과 시 현대차·기아 연간 관세 부담액은 5조원 정도라는 추산이 나온다. 최종 관세율에 따라 현대차·기아가 연간 부담액을 5조원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내년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 줄고, 15% 관세 부과의 경우 5조6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미국의 25% 관세 부과가 본격화한 올 2분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 줄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관세 부담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규모는 각각 8282억원, 기아는 7860억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25% 관세 부과 시 현대차와 기아의 분기당 영업이익 감소 규모는 각각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올 2분기의 경우 현대차·기아 모두 미국 현지에 있는 재고 물량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재고 물량 없이 온전히 25% 관세를 떠안으면 분기당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할 것이란 진단이다. 이 경우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연간 8조원 넘게 줄어들 수 있다.
특히 미국의 25% 관세 부과 시나리오에선 현대차·기아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더 큰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토요타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수세에 몰릴 수 있어서다.
관세 부과 전 기준으로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토요타보다 5% 정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25%의 자동차 관세율을 15%(기존 2.5% 관세 포함)로 낮췄다는 점이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25% 관세율 유지하면, 현대차·기아는 가격 경쟁력에서 토요타보다 뒤처질 수 있다. 25% 관세 부과가 비용 부담을 넘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관세 부담액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단 한미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율이 15% 정도로 줄면 현대차·기아도 미국 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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