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꼬마이' 中 상륙했지만…韓 폭염에 영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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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꼬마이'(CO-MAY)가 중국 상하이 상륙을 앞뒀다.
그러나 이번 태풍이 한반도의 폭염을 해소하거나 무더위를 강화하는 등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꼬마이는 지난 27일 오후 9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한 뒤 북서진 중이며, 29~30일 사이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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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열기 한반도 오기엔 고기압 '두 겹 이불' 강해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8호 태풍 '꼬마이'(CO-MAY)가 중국 상하이 상륙을 앞뒀다. 그러나 이번 태풍이 한반도의 폭염을 해소하거나 무더위를 강화하는 등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꼬마이는 지난 27일 오후 9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한 뒤 북서진 중이며, 29~30일 사이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상륙하면 수증기와 에너지(열기)를 내뿜는다. 이 경우 한반도에 수증기를 주입해 폭우를 퍼붓거나, 무더위를 강화할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꼬마이가 현재 한반도 상공에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두 고기압'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엔 대기 중·하층엔 북태평양고기압이, 상층엔 티베트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꼬마이는 26일 오전까지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됐으나, 이후 해수면 온도가 29~30도에 이르는 대만 동쪽 해역으로 진입하며 다시 강한 상승기류를 확보했다. 상층 발산역이 활성화되고, 주변 마찰력이 약해진 데다 일본 규슈 남쪽에서 소멸한 열대요란의 에너지가 유입되며 태풍으로 재발달했다.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던 것은 태풍 상부의 상층수렴역으로 인해 연직 발달이 저해됐고, 북쪽에서 건조 공기가 유입된 게 주효했다. 아울러 필리핀·대만·중국 남부 연안 등의 마찰력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폭염이 태풍으로 인해 완화되거나 반대로 강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한 상태인 만큼, 열대계 저기압의 북상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도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다시 태풍으로 발달한 사례는 드물다. 한국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해당 사례는 2014년 태풍 하기비스와 2015년 태풍 '할롤라' 등 단 2건이다. 일본 기상청(RSMC) 기준으로는 1951년 이후 총 32건이 기록돼 있다.
한편 꼬마이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풀의 한 종류를 말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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