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율 낮추자' 최빈국 방글라데시도 美 항공기 25대 주문

송태희 기자 2025. 7.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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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근교의 한 의류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의 최빈개도국(LDC)에 속하는 방글라데시가 미국 보잉으로부터 여객기 25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매기려는 관세율(요구치 35%)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28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부부르 라흐만 방글라데시 상무부 차관은 전날 수도 다카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향후 2년 내로 새로운 여객기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보잉사에 25대를 주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라흐만 차관은 당초 14대를 주문했다가 25대로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면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처를 했다면서 "인도와 베트남은 (보잉사에) 각각 300대씩 주문했고 인도네시아는 50대를 주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60억달러(약8조3천억원)의 무역적자를 본 미국이 오는 8월 1일 자로 방글라데시 제품에 35% 관세율을 적용하려는데 맞서 그 수치를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방글라데시는 미 관세율을 내리려고 지난 20일엔 향후 5년에 걸쳐 미국산 밀 70만t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주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해 막판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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