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계파·패거리 정치 타파하겠다…의총 투표 의무화”

박채령 기자 2025. 7.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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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국민의힘의 시스템을 쇄신하겠다며 "의총 투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핵심은 인적 아닌 시스템 쇄신, '언더친윤'같은 말 나올 수 없게 해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계파·패거리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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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병…‘언더친윤’같은 말 나올 수 없게 해야”
중요사안 기명 투표, 의총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로 확장 공약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주진우 의원이 국민의힘의 시스템을 쇄신하겠다며 “의총 투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핵심은 인적 아닌 시스템 쇄신, ‘언더친윤’같은 말 나올 수 없게 해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계파·패거리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국민의힘은 중병”이라며 “몇 사람 물러난다고 해결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 낡아 제2, 제3의 구태 계파가 등장하면 아무 소용없다”고 현재 당내 산재한 계파 정치와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주 의원은 “의사 결정 구조부터 완전히 투명하게 바꾸는 ‘시스템 쇄신’을 강력히 시행하겠다”며 시행 계획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먼저 “의총에서 ‘투표를 의무화’하여 계파·패거리 정치를 타파하겠다”며 “중진 의원들이 미리 결론 정하고, 몇몇 의원이 발언하고, 대충 박수로 추인하는 방신은 안 된다. ‘언더친윤’ 지적도 여기서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초·재선 의원이 분위기에 눌려 침묵하는 일이 없도록 “투표로 결론짓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또 “중요 사안은 ‘기명 투표’하여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탄핵안, 중요 당론 법안, 쇄신안은 기명 투표함으로써 어떤 의원이 찬성·반대했는지 국민과 당원들에게 알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결론 없이 싸우기만 하는 의총은 없다”며 “자기 이름 걸고 결정하면 된다”고 단언했다.

마지막으로 주 의원은 “의총에 원외위원장·보좌진·당직자 대표를 일정 비율(30%)로 참여시키고, 발언권·투표권을 부여해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도 중요 의사 결정에 교수, 교직원, 조교, 학생이 일정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며 의사결정 구조를 수평적으로 바꾼다면 “민생과 더 맞닿은 현장 의견이 가감 없이 전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당헌·당규 개정을 약속드린다. 당의 시스템을 ‘젊고 강하게’ 쇄신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주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 당 안팎에서 벌어지는 계파 싸움을 연일 언급하며 당의 분열을 막고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며 “계파 싸움 시즌2를 보고 있을 때쯤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를 청산하겠다고 하면서 지지자가 반으로 갈리며 당 지지율도 반토막이 났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이 단일 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이라며, 거대 여당인 민주당을 막기 위한 국민의힘 쇄신 전략은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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