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가겠다” 대낮 음주 운전 라이브 방송한 40대 女 입건

조성우 기자 2025. 7.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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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며 인터넷 방송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음주 운전) 위반 혐의로 A(여·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술을 마신 뒤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방송 중 '부산 태종대로 가는데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는 A 씨의 발언을 들은 시청자가 경찰에 이를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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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음주 운전하고 있다"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
경찰 추격 끝 검거


대낮에 음주 상태로 고속도로를 달리며 인터넷 방송을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을 켜고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 운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음주 차량의 주행 장면.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을 켜고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 운전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 송출 화면.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음주 운전) 위반 혐의로 A(여·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 술을 마신 뒤 대구에서 부산까지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당시 대구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A 씨는 잠에 들었다가 깬 뒤 부산으로 가겠다며 본인의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부산 태종대로 가는데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는 A 씨의 발언을 들은 시청자가 경찰에 이를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방송 채널 가입 후 실시간 이동 경로를 파악해 순찰차에 전파했다. 범행 당일 오후 1시45분께 순찰차가 A 씨 차량을 대저분기점에서 발견한 뒤 추격해 사상구 모라동 모라고가교까지 유도해 정차시켰다. 이 자리에서 A 씨 음주 측정을 진행, 검거가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본인도 대체로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음주 운전은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이므로 앞으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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