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적자인데 대표는 상여금”…‘이 회사’ 경영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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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연대가 진원생명과학(011000) 경영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모인 진원생명과학 소액주주연대는 "회사가 2020년 이후 약 2000억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박영근 대표는 같은 기간 급여와 상여금으로 172억 원을 받았고, 자회사를 포함하면 총 358억 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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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액주주 연대가 진원생명과학(011000) 경영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액트에 따르면 정관에는 대표이사 해임 시 100억 원, 이사 해임 시 60억 원을 지급하는 조항이 유지되고 있다. 주주연대는 “회사가 수년간 누적된 경영 실패와 현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주연대는 △황금낙하산 조항 폐지 △성과연동형 보수 체계 도입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검증 및 손해배상 청구 △주주제안의 임시주총 안건 상정 등을 요구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경영진의 무능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으로 회사 가치가 추락했다”며 “주주명부 열람, 이사회 의사록 확인, 임시주총 소집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통해 잘못된 경영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이번 사태는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와 불투명한 자금 운용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주주 행동주의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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