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명분 ‘클럽 마약’ 덜미…네덜란드-프랑스-일본 거쳐 한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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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여행 가방에 담아 대량 밀반입하려던 중국인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고,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공항세관은 "동남아 등 우범 국가에서 들여오는 마약의 경우 일본 등을 경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A 씨가 왜 이런 경로를 택했는지는 진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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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여행 가방에 담아 대량 밀반입하려던 중국인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김포공항세관은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고, 지난 5월 구속기소 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 19일 케타민 약 24kg을 여행 가방 속에 숨겨 밀수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번에 적발한 케타민은 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김포공항 개항 이후 적발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포공항세관은 복잡한 환승 경로에 주목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프랑스, 일본을 경유한 뒤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례적인 환승 경로를 택했습니다.
김포공항세관은 "동남아 등 우범 국가에서 들여오는 마약의 경우 일본 등을 경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A 씨가 왜 이런 경로를 택했는지는 진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X-ray 영상판독 결과 A 씨의 여행 가방에서 이상 음영이 발견됐고, 세관은 해당 가방에 전자 표지를 부착해 동태를 추적했습니다.
A 씨는 입국 직후 전자 표지가 부착된 가방을 멀리서 확인하고 공항 내 화장실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치밀한 방식으로 도주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검사에서 먹지와 은박으로 이중 포장된 대량의 결정체가 발견됐고, 과학검사장비를 통해 케타민 성분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해당 수하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네덜란드 공급책과 텔레그램을 통해 케타민 밀수를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김포공항세관 관계자는 "인천공항세관의 마약 밀수 단속 강화에 따라 김포 등 다른 공항을 통한 우회 반입 시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세관 간 적발 사례를 신속히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속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고도화해 철저한 감시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ㅊㅊㅊ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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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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