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아시아 선수 최초 MLB 명예의 전당 입회…"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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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즈키 이치로(51)가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MLB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치로와 함께 기자단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사바시아는 첫 번째 기회에 342표를 획득, 득표율 86.8%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득표율 75%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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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투표 99.75%, 1표 빠진 만장일치로 입회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즈키 이치로(51)가 명예의 전당에 공식 입회했다.
MLB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치로는 CC 사바시아, 빌리 와그너와 함께 입회자 신분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치로는 지난 1월 발표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전체 394표 가운데 393표를 획득, 득표율 99.75%를 기록했다. 만장일치에 딱 1표 부족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었던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타격 기계'라는 수식어답게 이치로는 2001년 데뷔하자마자 242개의 안타를 때려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차지했다.
이후 19시즌 동안 3089개의 안타를 기록, 일본프로야구(1278개)와 합쳐 프로 통산 4257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삼아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치로는 "작은 것들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한계는 없다"면서 "나는 키 175㎝에 몸무게 81㎏이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사람이 내가 너무 말라 더 큰 메이저리거들과 경쟁하기엔 무리라고 말했다"고 빅리그 진출 당시 자신을 향한 시선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처음 경기장에 나왔을 때, 경쟁자들의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다. 하지만 준비에 대한 내 신념을 고수하면 의심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치로와 함께 기자단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사바시아는 첫 번째 기회에 342표를 획득, 득표율 86.8%로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득표율 75%를 넘겼다. 와그너도 325표(득표율 82.5%)로 기준을 충족했다.
왼손 선발 사바시아는 MLB 19시즌 통산 3577⅓이닝을 소화하며 251승 161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냈다. 2019년 은퇴한 사바시아는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강속구 마무리 투수였던 와그너의 통산 성적은 16시즌 47승 40패, 422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이다. 와그너는 이번이 마지막 10번째 도전이었는데, 극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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