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힘 못썼나’ 李 일간지지율 60%미만 관측…충청서 급락 ‘해수부 이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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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60% 초반대에서 2주째 완만하게 내렸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단독 과반을 유지했는데, 충청권에서 당청(여당·대통령) 지지율 대폭 동반하락이 관측돼 예사롭지 않단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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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률 2주간 64.6→62.2→61.5% 하락세
부정률은 2주간 30.0→32.3→33.0% 오름세
24일 긍정 58.9% 부정 35.1%…집권초 수준
충청권 66.2→56.3% 급락…20·30·70 꺾여
민주 50.8% 국힘 29.0%…2주째 하락·상승
충청권 민주 8.9%p이탈, 국힘 10.8%p 반등
부산울산경남서도 민주 소폭 하락, 국힘 반등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60% 초반대에서 2주째 완만하게 내렸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단독 과반을 유지했는데, 충청권에서 당청(여당·대통령) 지지율 대폭 동반하락이 관측돼 예사롭지 않단 평가가 나온다.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엄·탄핵 대응과 극우화 논쟁에 불붙은 국민의힘은 저점에서 2주째 상승했다.
28일 공표된 에너지경제 의뢰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7월4주차 조사결과(지난 21~25일·전국 성인 25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무선 RDD 100%·전화 ARS·응답률 5.7%)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잘함’ 응답이 지난주 조사대비 0.7%포인트 내린 61.5%, ‘잘못함’은 0.7%포인트 오른 33.0%로 나타났다. 잘 모름 5.5%다.

국정 긍정평가는 7월2주차 이후 2주 연속 하락(64.6→62.2→61.5%)을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2주째 올랐다(30.0→32.3→33.0%).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4주째 60% 초반대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세를 유지했으나 정부의 잦은 인사 논란과 더불어 폭우·폭염 등 재난피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추경으로 13조원대 예산을 투입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됐지만 조사기간 내 지지율 효과론 이어지지 않은 양상이다. 일간기준 24일(긍정 58.9% 부정 35.1%)과 25일(긍 59.1% 부 34.4%)엔 집권 직후 수준으로 내리기도 했다. 한주간 권역별 대전세종충청(66.2→56.3%)에서 크게 하락, 대구경북(54.7→51.4%)에서도 내렸다.
연령별 20대 이하(18~29세) 지지율이 50.4%에서 47.8%로 2.6%p 떨어졌고, 70대 이상 지지율도 48.6%로 떨어지며 50%를 밑돌았다. 30대(52.9%)도 전주보다 5.2%p 내렸지만, 40대(77.7%)와 50대(75.8%) 지지율은 상승 결집했다. 이념별 진보층의 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내렸고(87.3→85.9%) 보수층은 35.1%, 중도층은 64.6%로 각각 집계됐다.

에너지경제·리얼미터가 병행한 7월4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지난 24∼25일·전국 1005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전화 ARS·응답률 4.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민주당이 50.8%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1.6포인트 오른 29.0%다. 민주당은 2주 전 고점(56.2%)부터 하락세, 국민의힘은 저점(24.3%)에서 상승세다.
뒤이어 개혁신당이 0.1%포인트 내린 3.8%, 조국혁신당은 0.4%포인트 하락한 3.5%, 진보당이 1.2%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 국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는데, 다수의 당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극우 결별 논쟁, 후보 단일화 제안, 친윤석열계 당대표 견제론 등 다양한 쟁점이 부상하며 일부 중도·진보층의 관심까지 끌어낸” 영향으로 봤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53.6→57.2%), 대구경북(34.7→36.5%)에서 오르고 텃밭 광주전라(72.3→67.2%)와 부산울산경남(48.7→46.4%)에서 내렸다. 특히 충청권은 민주당이 크게 내리고(54.4%→45.5%) 국민의힘에서 10.8%포인트 반등(23.6→34.4%)했는데, 이 대통령이 세종시 소재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민의힘은 부울경(28.2→33.9%)과 서울(27.2→30.9%)에서도 올랐지만 인천경기(27.7→22.9%)에서 크게 내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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