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영우, 꿈의 160km? 더 강한 150km부터 만든다

꿈의 160㎞/h에 도달하기 전에 확실한 150㎞/h를 만들고자 한다. LG 신인 김영우(20)는 틈날 때마다 악력기를 누르며 ‘빠르고 강한 공’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LG 1년 차 신인 김영우는 데뷔하자마자 거침없는 강속구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3월 29일 NC전에서 157㎞/h를 던지며 자신의 최고 구속을 찍었다. 이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기록을 갈아치웠다. 4월 24일 NC전에서는 구속을 158㎞/h까지 끌어올렸다. 김영우는 시즌 초반 ‘맛보기’로 마무리 보직을 체험하고 점수 차가 큰 상황에 등판해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타이트한 점수 차에 마운드에 오르기도 하고 패배도 해 봤다.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연투하는 날도 있었다. 그러나 김영우의 구속은 떨어지지 않는다. 꾸준히 150㎞/h 이상의 강한 공을 뿌리고 있다. 이번 시즌 42경기(38.2이닝)에서 김영우의 직구 평균 구속은 152.8㎞/h이다.
김영우는 지난 24일 KIA전에서 팀이 8-0으로 이기고 있는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직구만 6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전광판에는 155부터 157까지의 숫자가 찍혔다. 불펜 데이로 운영된 27일 두산전에는 팀이 5-6으로 뒤처진 5회 등판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김영우는 구속이 계속 오르고는 있지만 공의 RPM(분당 회전수)가 적고 손아귀 힘도 조금 약하다”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에서 전완근 운동을 굉장히 많이 시키고 있다”라며 “본인도 악력기를 갖고 다니면서 밥만 먹으면 운동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김영우가 던지는 157㎞/h를 더 파급력 있는 157㎞/h로 만들기 위한 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공을 누르는 손아귀 힘이 더 강해져서 RPM이 2500 이상으로 나오면 상대를 잡을 수 있는 투수가 될 수 있다”라며 “내년에 우리 팀 핵심 투수로 키울 생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는 데뷔 전부터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158㎞/h를 찍었으니 그다음 목표는 당연히 160㎞/h다. 하지만 그저 빠르기만 한 공으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김영우는 빠른 공에 정교함을 더하며 더 강한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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