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⑪"평택서 떠들썩했던 그…" 메리츠화재, 중국인 범죄자 '이렇게' 잡았다
메리츠화재, 교육·홍보활동 등 통해 매년 4000건 이상 보험사기 적발
제보 시스템 등 적극 활용하는 점 눈길
[편집자주] 브로커와 조직폭력배, 의료인, 보험설계사까지. 갈수록 조직화·전문화하는 보험사기에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통계청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대한민국 총 2272만8163가구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2227만3599가구가 보험에 가입했다. 위험수위를 넘어선 보험사기 소식에 국민 대다수가 치를 떠는 이유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물론 경찰까지 공조해 보험사기 근절에 나섰지만 사기범죄도 진화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연간 적발인원만 11만명에 육박하는 보험사기. 그로 인해 새나가는 보험금만 1조여원. 과연 뿌리 뽑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는 이미 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증상을 호소했고 중국에서 고혈압약을 처방받아 복용해 온 상태였다. 이는 A씨가 보험에 가입할때 "병력이 없다"고 고지한 것과 다른 사실이다. 이 같은 사실은 A씨와 같이 근무하던 한 직원의 제보로 받혀졌다.
메리츠화재 SIU(보험사기조사센터) 조사 결과 A씨는 메리츠화재 외에도 2개의 보험사 상품에 집중 가입했다는 게 드러났다. 결국 A씨는 메리츠화재 등으로부터 수령한 보험금을 전액 반환했다.
메리츠화재가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보험사기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사들이 보험사기 적발에 적극 활용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부분에서는 걸음마 단계지만, 보험사기 관련 교육·홍보를 강화하면 조사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매년 상반기 100여개의 영업본부 임직원,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보험사기 예방활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권역별로 SIU센터의 조사실장과 보상센터장, 손사파트장이 함께 100여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보험사기 예방 홍보용 전단지와 명함을 배포하고 보험사기 적발 사례 등을 담은 13분짜리 영상물 시청각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신규 영업조직을 위촉할 때 보험사기 방지 서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서약서에는 본인이나 가족의 보험금 청구 시 보험사기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즉시 회사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보험사기 제보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홍보 업무를 실시하는 한편 영업가족 보험사기 제보 핫라인 영업포털을 신설하고 현장출동자 명함에 '보험사기 제보' 연락처를 포함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사기 조사 역량을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는 '보험사기 아카데미'에 적극 참여해 조사기법 및 신 보험사기 유형을 익히고 SIU 조사 시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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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동양화재 교통사고연구실 '보험사기조사조직'으로 시작할 당시 관리자 1명, 조사자 4명 등 총 5명이던 인력은 2005년 '보험사기조사실'로 승격될 때 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메리츠화재 SIU는 관리자 1명, 기획지원 업무 4명, 조사자 18명 등 총23명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사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면서 "보험금 누수는 막으면서 선량한 고객은 보호하는 보험금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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