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무장관 "아랍국가들, 내주 유엔서 하마스 규탄 예정"

권성근 기자 2025. 7. 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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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국가들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처음으로 규탄할 예정이라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로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발행된 프랑스 매체 라트리뷴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아랍 국가들이 하마스를 비난하고 무장 해제를 촉구할 것"이라며 "이는 하마스의 고립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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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외무장관 현지 언론 인터뷰…"하마스 최종 고립 초래"
[헤이그=AP/뉴시스] 아랍 국가들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처음으로 규탄할 예정이라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27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반전 시위 ‘레드라인 시위’ 도중 한 참가자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2025.07.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랍 국가들이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처음으로 규탄할 예정이라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이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로 장관은 27일(현지 시간) 발행된 프랑스 매체 라트리뷴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아랍 국가들이 하마스를 비난하고 무장 해제를 촉구할 것"이라며 "이는 하마스의 고립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장관은 "유럽 국가들은 차례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것"이라며 "유럽 국가 중 절반이 이를 인정했고, 다른 국가도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오는 28~2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지난 6월 이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미국의 압력과 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으로 연기됐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이 역사적인 프랑스의 “중동에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 약속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47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아일랜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등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의 선언에 독일, 이탈리아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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