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루키' 워드, LPGA 데뷔하자 마자 우승컵 번쩍..역대 세 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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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워드는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김효주의 추격을 3타 차(18언더파 270타)로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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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 스코티시 오픈 21언더파로 정상
핸슨, 고진영 이어 역대 세 번째 데뷔전 우승
잉글랜드 선수로 12번째 LPGA 우승자
LPGA 투어 올해 19개 대회 20명 우승자 탄생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을 예고한 워드는 마지막 날에도 신예답지 않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1위를 지켜내며 기어코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중반 김효주의 추격으로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잠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버디 사냥에 성공해 3타 차 우승을 만들어 내면서 LPGA 투어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워드는 지난 주까지만 해도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2주 전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해 3위에 올랐다. 그 뒤 LPGA 투어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아마추어 엘리트 패스웨이라는 제도를 통해 회원 자격을 획득해 프로로 전향했다.
워드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만 14번의 티샷 중 11개를 페어웨이에 떨어뜨렸고, 그린 적중률 72%에 퍼트 수 26개만 적어내는 흠이 없는 경기를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워드는 이날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 우승한 것은 베벌리 핸슨(1951년 이스턴 오픈), 고진영(2018년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워드가 세 번째다.
1980년 이후 LPGA 투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한 것은 통산 9번째 이고, 2023년 로즈 장(미즈호 아메리카스) 이후 2년 만에 나왔다.
잉글랜드 국적 선수로 LPGA 투어에서 우승한 1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노예림, 다케다 리오, 잉그리드 린드블라드, 사이고 마오, 이와이 치사토, 임진희와 이소미에 이어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8번째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워드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선 모두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이는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우승자는 팀 경기로 열린 다우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임진희와 이소미를 포함해 총 20명이 탄생했다.
워드는 4라운드 72홀 동안 경기하면서 보기를 단 3개만 기록했고, 이는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적은 보기 숫자다. 72홀 동안 기록한 버디는 24개다. 우승으로 세계랭킹은 6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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