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 20대 싣고 간 구급차 빙빙 돌더니 집단 성폭행…인도 발칵

채태병 기자 2025. 7.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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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20세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은 27일(현지 시간) 비하르주 가야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당국은 쓰러진 A씨를 현장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옮긴 뒤 3.5㎞ 떨어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가 "구급차 이송 도중 3~4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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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이미지. 지난해 9월 성폭행 사건에 분노한 인도 시민들이 콜카타에서 규탄 집회 중인 모습. /로이터=뉴스1

인도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20세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집단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들은 27일(현지 시간) 비하르주 가야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발생했다. 당시 국가방위군 신병 모집 체력검사에 참여한 20세 여성 A씨가 열사병으로 실신했다. 당국은 쓰러진 A씨를 현장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옮긴 뒤 3.5㎞ 떨어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한 A씨는 충격적인 진술을 내놨다. 그가 "구급차 이송 도중 3~4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구급차는 통상 10분 정도면 이동할 거리를 비정상적으로 오래 이동했다. 도로 CC(폐쇄회로)TV 영상에는 구급차가 빠른 경로를 이탈해 이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우선 구급차 운전사와 정비사 등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수사에 따라 용의자는 최대 4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정상 여성 환자를 이송할 땐 여성 승무원이 탑승해야 하는데 현장에선 이 같은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은 인도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비하르주 야당 지도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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