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EU 무역협상 타결에 1달러=147엔대 후반 하락 출발

이재준 기자 2025. 7. 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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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8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이 타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47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81~147.84엔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대비 0.44엔 떨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40엔, 0.27% 내려간 1달러=147.77~147.78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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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협상이 타결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47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7.81~147.84엔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대비 0.44엔 떨어졌다.

일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의 퇴진을 둘러싼 여당 자민당 내 논란도 엔화에 부담을 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7일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EU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세율을 15%로 내리기로 했다.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다시 세계 경기 하향 리스크가 완화한다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자민당은 28일 양원 의원간담회를 연다. 당내에선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시바 총리가 물러나면 더욱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선호하는 차기 정부가 탄생한다는 경계감이 엔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40엔, 0.27% 내려간 1달러=147.77~147.7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50엔 밀린 1달러=147.60~147.7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4일 대비 0.70엔 내린 1달러=147.65~147.7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과 각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한다는 기대가 퍼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한다는 관측도 엔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무역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아침 상호관세 상승분 적용을 유예하는 기한인 8월1일까지 거의 모든 합의가 이뤄진다며 28~29일 장관급 협의를 갖는 중국과도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유럽연합과 미국의 교섭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73.74~173.75엔으로 전장보다 0.54엔, 0.31% 하락했다.

엔화 환율은 일시 1유로=173.85엔까지 밀려 작년 7월 이래 1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6분 시점에 1유로=1.1754~1.1756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2달러, 0.01%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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