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학교밖청소년들' 북해도서 역사와 자연의 의미 배워

표언구 2025. 7. 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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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슬기로운 탐방 생활


당진시청소년재단 산하 당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장 안영순)은 지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훗카이도(북해도) 일대에서 학교 밖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해외역사탐방 프로그램 ‘슬기로운 탐방생활’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글로벌 시민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탐방에 앞서 참가 청소년들은 한국사지도사 1급 자격증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강제동원의 배경을 체계적으로 학습했으며, 전원(1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안전·재난 예방 교육을 통해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도 익혔습니다.

본격적인 탐방에서는 오도리공원, 훗카이도 시계탑, 니시혼간지 삿포로 별원 등을 찾아 일본 근대화의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이어 오타루 운하와 인근 역사관을 방문해 한일 간 교류와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해설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깊이 있게 다졌습니다.

특히 모이와 희생자의 비를 찾아가 강제동원 희생 선조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 참가 청소년은 “친구들이랑 묵념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닝구르테라스, 아오이이케 등 훗카이도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도 함께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탐방 마지막 날에는 각자의 경험을 창의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활동으로 일본 트립북 제작과 소감 발표 시간을 갖고, 탐방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안영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준비반 ▲급식 및 간식 지원 ▲상담 및 취업 지원 ▲자격증 취득(ITQ, 포토샵, 바리스타 등) ▲건강검진 ▲문화체험 활동 ▲진로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멘토링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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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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