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에도 김혜성 대주자 출전, 하지만 아쉬운 주루사... 다저스 2연패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경기 후반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아쉬운 주루사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맞대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는 예고됐던 일이다. 전날 경기 종료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어깨 통증을 안고 있음을 밝히며 이날 경기에서는 뛰지 않을 것이라 예고했었다.
그런데 출전 기회가 오긴 했다. 타석 기회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뛰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3-4로 한 점 뒤지던 다저스는 8회초 미겔 로하스와 무키 베츠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1사 상황에서 김혜성이 2루 주자 로하스의 대주자로 나섰다. 단타 하나면 김혜성의 빠른 발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동점이 가능하다.
타석에 들어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보스턴 투수 조던 힉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하지만 이는 2루수에게로 향했다. 세단 라파엘라가 이 공을 잡아냈고, 3루로 가려던 김혜성이 재빨리 귀루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결과가 뒤집혔다. 라파엘라가 간발의 차로 먼저 베이스를 글러브로 찍은 것으로 나왔다. 결국 김혜성이 아웃되면서 다저스도 더블 플레이로 허무하게 이닝을 끝내고 말았다.
이후 로하스의 자리인 2루수로 들어온 김혜성은 8회말 카를로스 나바에스의 병살타를 완성했다. 9회 타석 기회는 돌아오지 않은 채 3-4 패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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