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도 즐겨요”…‘찾아가는 소리축제’ 각광
[KBS 전주] [앵커]
문화생활을 하기 쉽지 않은 농촌을 찾아 소규모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소리축제'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예술가와 주민 모두 만족하는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우리의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입니다.
절절하고 구성진 춘향가의 가락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소리꾼과 관객 모두, 후텁지근한 무더위도 잊은 채 국악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강나라/소리꾼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가 이곳 임실 주민들을 위해서 문화예술의 혜택을 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제가 이바지한 것 같아서 기쁘고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농촌지역 시장과 공원, 주요 관광지 등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한 '찾아가는 소리축제'입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폭을 넓히고, 농촌 주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김양우/임실군 덕치면 : "시골이다 보니까 더 많이 열리면 열릴수록 좋을 것 같고요. 어르신들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이렇게 와서 공연을 많이 관람하시는 것 같아서…."]
10여 년 전, 학교 방문을 중심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150차례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전주만이 아닌, 전북 곳곳에서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겁니다.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 "소리축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지만 생업에 바쁘시거나 그 기간에 못 오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저희가 좀 더 많은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기획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 13일부터 닷새 동안 열릴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국악과 해외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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