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실적 반등 '키' 될까(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 기업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실적 반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8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 기업과 계약금액 22조7647억6416만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 바닥을 찍을 예정인데 증권가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 합산으로 2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수율 청신호…내실 다시기 성과
조 단위 적자 면할까…점유율 반등도 기대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대형 기업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실적 반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8년이 넘는 장기계약이며 총 22조원 규모다.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며 조 단위 적자를 이어온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파운드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왔다. 초미세 공정에서 수율 문제로 외부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하며 고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분기마다 조 단위 적자를 기록하며 매번 실적에 직격탄을 안겼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 바닥을 찍을 예정인데 증권가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 합산으로 2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대만 TSMC와 벌어지는 점유율도 과제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점유율은 7.7%로, 중국 SMIC(6.0%)와 단 1.7%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1위 TSMC와는 67.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TSMC에 대한 추격은 둘째치고 중국 기업들의 기술 굴기를 따돌리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율에도 청신호가 울린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의 경우 수율이 안정적으로 올라서야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 대형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닌텐도의 ‘스위치2’에 탑재되는 칩 생산에 이어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잡을 만큼 내실 다지기를 통해 공정 개선을 이룬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미세공정인 2나노 공정을 활용한 반도체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3나노가 가장 앞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수율 등에 집중하며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다. 수율 60%를 달성한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2나노 양산을 시작한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천억 적자인데 대표는 상여금”…‘이 회사’ 경영진, 결국
- 휴가철 제주 바다에 ‘곰팡이떼’ 등장…당국 “신고해달라”
- 국적 잃어 자격 박탈…국민연금 받던 미국 시민권자, 결국
- “취소하세요”…'특별여행주의보'까지 떨어졌다
- '클럽 마약' 자그마치 80만명분…밀반입한 중국인 구속
- 신평 “尹 구금 1.8평 독방, 생지옥…미국 개입해달라”
- “2천억 적자인데 대표는 상여금”…‘이 회사’ 경영진, 결국
- 계룡산서 사진 찍다 10m 추락…결국 ‘하반신 마비’
- “원영아 기억할게”…한겨울 계모 ‘락스학대’에 숨진 7살 [그해 오늘]
- 청와대에 붉은 래커로 낙서…40대 여성 불구속 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