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세대 김태희였다는데…엄지인, 대굴욕 맛봤다 출연 분량은 고작 10초 ('사당귀')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아나운서 엄지인이 학창 시절 일화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에서 엄지인은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았다. 엄지인은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캐스팅됐다며 후배 아나운서인 김진웅과 홍주연에게 자랑했다.
엄지인은 부푼 꿈을 안고 김현아 교수를 초빙해 후배들과 연기 연습에 나섰다. 대세 배우로 떠오른 차은우와 신예은 등을 직접 가르친 김현아 교수는 엄지인에게 왜 연기를 배우려고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엄지인은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인 오영실, 최송현, 오정연 선배의 뒤를 잇고 싶다”면서 “학교 다닐 때부터 연대 김태희로 눈에 띄었다”고 말해 모두의 원성을 자아냈다.

드라마 ‘겨울연가’와 ‘가을동화’ 대본을 이용한 본격적인 연기 테스트가 시작되고 엄지인, 김진웅, 홍주연 세 사람도 진지한 태도로 연기에 임했다. 신체연기 중 괄약근 힘 조절에 실패한 김진웅의 모습에 웃음이 폭발했다.
며칠 뒤, 엄지인은 설레는 마음으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했지만 캐스팅 된 역할이 ‘사회자’이고, 대사도 단 두 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진웅, 홍주연이 드라마의 엑스트라로 즉석에서 섭외 된 사실을 알고는 더욱 분노했다.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고 엄지인은 원래 대본에 있던 대사에 애드리브를 더하는 등 배역에 욕심을 보였다. 촬영 후에도 연출자를 직접 찾아가 다음에도 어울리는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드라마 본 방송에서 엄지인, 김진웅, 홍주연의 총 분량단 10초에 불과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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