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관련

이혜영 기자 2025. 7. 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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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이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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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 대표 상계동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보내 자료 확보
개혁신당, 이 대표 재선출 이튿날 압수수색 여파에 최고위 취소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서 98% 지지율로 당 대표에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7월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표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작년 4·10 총선을 앞둔 2월29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이뤄진 회동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와 명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칠불사에서 만나 회동했다. 

이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4·10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던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하려 했지만 결국 김 전 검사와 나란히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 전 의원이 자신의 공천을 목적으로 타 정당에 김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정보를 건네고 거래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개혁신당은 칠불사 회동 이튿날 지도부가 모여 논의한 끝에 김 전 의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의 압수수색 여파에 따라 개혁신당은 이 대표 재선출 후 처음으로 열 예정이던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다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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