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 놀러온 초등생, 마당 덮친 80대 벤츠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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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10대 초등학생이 차량에 깔려 사망했다.
28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했다.
A씨는 해당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다가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의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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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하려 했는데 미처 못 꺾었다” 진술

28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8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했다. 당시 주택 마당에 있던 B(12)양이 차량 등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은 B양을 치고 10m가량 더 직진한 뒤 집 1층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피해 아동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을 찾아 마당에서 야영할 계획으로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장난감과 읽을 책 등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할머니 집에는 피해 아이와 함께 동생과 사촌 2명도 함께 방문한 상태였다. 다른 세 아이는 사고 당시 집에 있어 참변을 피할 수 있었다.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위반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1072건에서 지난해 4만2369건으로 36.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654건에서 19만6349건으로 감소하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껑충 뛰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조건부 운전면허제나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정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실제 효과로 이어지진 않고 있어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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