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좁히나? 美 '4천억달러' vs. 韓 '1천억달러+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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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서 회동한 EU-미국 정상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예고했던 고율의 상호관세를 15%로 대폭 낮춰 합의한 유럽연합(EU)과 일본은 대규모 투자 패키지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EU는 6천억달러(약 830조 7천억원) 규모로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EU와의 무역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여기에 EU는 7천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협상을 타결한 뒤 "여태까지의 거래 중 가장 큰 거래"라며 협상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보다 닷새 앞선 22일 일본은 미국에 5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제시하고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주로 조선, 의약, 핵심광물,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 투자된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입니다.
경제 규모의 차이를 고려할 때 한국이 일본이나 EU처럼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미국에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 4천억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은 '1천억달러+α'의 투자 계획을 제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도 미국산 무기를 추가 구입하거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투자하라는 등의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국이 일본·EU와 같은 투자액수를 제시하기는 어려운 만큼, 이들과 차별화된 '한국식 해법'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의도하는 미국의 제조업 부흥에 도움이 되는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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